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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 나는 지금 강화로 간다 나는 지금 강화로 간다 보이는 건 빗방울뿐인 날 아들 차 뒷좌석에 태워져서 밖 갓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해야 하는데 사방팔방이 물방울뿐이다 시계 초침은 ... 들국화 2025.07.24 87
12 9월의 골목길에서 9월의 골목길에서 억겁의 빛을 끌어안은 참외가 익었다 가게 주인이 먹여준 물로 연명 사명을 다한 참외 몽실몽실 만졌을 석양에 감사라도 하듯 화색이 밝다 인생... 들국화 2025.10.08 116
11 그 집 앞 그 집 앞 모퉁이 돌아 묵은 담쟁이 벽 아래 나무판자로 만든 오래된 화분 개 혓바닥 내밀듯 흘러내린 흙을 비스듬히 가려 핀 보랏빛 국화 나는 마음으로 끌어안고... 1 들국화 2025.10.25 166
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옛 어느 책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세 가지 중 아기 웃음이 포함됐던 것같이 손자의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예뻐서 눈물 나려... 1 들국화 2025.12.21 138
9 들국화 향 날릴 때면 들국화 향 날릴 때면 어린 날 가랑잎 수북이 쌓인 숲 자락을 거닐어요 지금은 도심 속 잡초 일 진정 향기만은 그 숲 자락을 서성거려요 만능인 AI도 흉내 내지 못... 들국화 2026.01.09 63
8 허름한 집 들국화 2026.01.19 102
7 달력을 넘기며 달력을 넘기며 작년에는 세월이 빠르다고 했지만 올해는 또 세월을 쌓았다고 하련다 따뜻한 방에서 잘 먹고 잘 자 만신이 근질근질 쌓던 탑이 무너지려나 했더니... 1 들국화 2026.02.04 79
6 새벽 눈 새벽 눈 그는 겹겹 가린 방한 창을 열게 했다 겨울 더러 마지막 온 손님 일지도 아침이면 떠나 후회할지도 모를 손님 에스엔에슨(SNS) 열기만 하면 쏟아져 늘린 ... 1 들국화 2026.02.07 172
5 까치설날 까치설날 지금은 까치 까치설날입니다 동구 밖 열두 아름 정자나무 거리 콩콩거림으로 왔던 까치의 설날 이맘때면 설 준비로 집집에선 떡방아 쿵쿵 아이들 콩콩 ... 1 들국화 2026.02.11 76
4 이 썩을 넘의 계절 1 들국화 2026.03.13 59
3 소소한 정 소소한 정 호박죽 한 통이 어떤 시절 쌀밥 한 양푼처럼 배가 부른 것이 엄마 보는 듯 반가워서다 기역 자 허리로 청소하고 자리 펴 앉아 놀던 벚나무 그늘의 친구... 1 들국화 2026.03.16 85
2 봄은 혼 봄은 혼 살아있는 영혼 날개 없는 원동기 이것을 꽉 붙들어 늙지도, 아프지도 않은 쌩쌩 이만큼 세워 차렷 경례 한꺼번에 끌어다 사각 방에 가뒀다 봄은 영원히 ... 들국화 2026.03.25 25
1 옆지기와 쑥국 옆지기와 쑥국 올해도 역시나 쑥을 캐 왔다 아니 캐왔다기보다 막 쓸어 왔다 말라 비틀린 솔잎이고 풀잎인 채로 괜스레 가로수 아랫것 쓸어와 못 먹는다고 쓴소리... 1 들국화 2026.04.0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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