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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사람의 기억도 유통기한이 있다 사람의 기억도 유통기한이 있다 남자가 무엇인가를 찾아 식탁 위아래 여기저기가 너저분해 뭘 찾는데, 아내가 이어 폐품 상자 폐비닐봉지 속 설거지통을 거쳐 에... 들국화 2024.05.19 0
138 밥태기 한 줌 밥태기 한 줌 겨울 가뭄에 농사가 부실 마른 턱에 붙은 밥 한 숟가락 붙은 것 같네 들국화 2024.04.22 3
137 계란 한 소쿠리 계란 한 소쿠리 어젯밤 소풍 나온 봄이 소복하니 낳고 갔네 저것이 바글바글 병아리라 사랑스럽기도 하지 1 들국화 2024.04.22 8
136 나는 배 째랍니다 나는 배 째랍니다 짓밟고 가든 짓이기고 가든 길바닥에 퍼질러 사는 나 배 째시오! 입니다 들국화 2024.03.21 4
135 초가 뒤꼍 초가 뒤꼍 까치는 콩콩 참새가 폴짝거리는 것은 부스스 가라앉은 초가 남은 겨울 속 봄을 보았다는 것이겠다 들국화 2024.02.24 3
134 봄의 기척 봄의 기척 밤새워 비가 내린다 그러고도 모자라 뒷날까지 아직은 싹인 걸 물만 먹이려나 온기도 좀 부추겨야지 들국화 2024.02.21 3
133 노 표정관리 노 표정관리 나 도둑 아니어요 오 ~ 들국화 2024.02.05 2
132 거시기 죽 하면 거시기 죽 하면 카레? 그, 죽 ~ 이라고 했는데 카레로 알아맞히는 말맞추고 산 우리 사이랍니다. 들국화 2024.01.26 4
131 나는 새가 아닙니다 나는 새가 아닙니다 채억곤作 혹 새를 닮았다고 하면 온몸 흔들어 푸덕거려 보겠지만요. 들국화 2024.01.24 6
130 첫 발자국 첫 발자국 누가 찍었나 좋은 말 할 때 나와! 안 때릴게. 들국화 2024.01.21 5
129 가을의 길목 가을의 길목 서성거리는 이 친구 이름이 뭘까 아스팔트 위를 달려갔다가 낙엽 곁으로 뒤돌아 오는 앞뒤 구별이 안 되는 이 가을 나그네, ^^ 들국화 2023.10.17 6
128 쉼 나는 칠곡 산골의 날라리 농부로소이다 1 들국화 2023.10.01 18
127 古木고목 古木고목 나는 이 고목이 도마뱀으로 보인다 수십 년 세월의 닳고 깎인 흑·백의 형상이 나 배고파! 들국화 2023.05.07 8
126 두 덩이 불꽃 두 덩이 꽃불 나는 누구의 가슴에 핀 두 덩이 꽃불입니다 들국화 2023.04.14 6
125 여보세요! 여보세요! 인제 그만 일어나셔야지요 들국화 2023.03.26 10
124 나 혼자 살아요 나 혼자 살아요 삼동三冬 한철이 지나 마스크를 벗고 보니 혼자 남았네요 그래 외로움도 피우고 꽃바람도 피우며 삽니다 들국화 2023.03.13 23
123 웅크렸던 계절 웅크렸던 계절이 봄 비에 목을 내밀어보았네 바갖삶이란 건 그져 주어지는 만큼 사는 것이라며 들국화 2023.03.10 11
122 낮게 산다는 것은 낮게 산다는 것은 살 곳 못 살 곳 가릴새가 없다 그건 가진 배부른 자들의 투정일 뿐이지 들국화 2023.03.09 10
121 한 방으로 쏴 한 방으로 쏴 그린 철퍼덕 주저앉은 새 한 마리 들국화 2023.02.18 14
120 생각을 바꾸니 생각을 바꾸니 봄이 보인다 겨울이 참 깊다 싶다가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들국화 2023.01.3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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