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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꽃 진 자리 꽃 진 자리 이월 열 사흘 달이 와 어루만진다 들국화 2022.03.21 106
89 겨우내 지은 봄 겨우내 지은 봄 혹 눈먼 할머니가 나물 나왔네 하거던 여긴 동네 소문난 개 오줌 밭이라고 소리 지르소 잉 ~ 들국화 2022.03.12 87
88 무죄 무죄 노상 방뇨는 자연의 무한 자유 들국화 2022.03.12 102
87 봇짐 봇짐 어디로 가려는가 갈 곳은 정했는가 겨울도 지나고 삼월인데 인제 그만 짐은 풀어놓지 않고 들국화 2022.02.12 98
86 불량 시간 불량 시간 가만이 있으면 하루 두 번은 맞는다 누가 느림이 미학이라고 했던가 한 번의 시간도 못 맞추는 것을 들국화 2022.01.29 104
85 서 창(西 窓) 서 창(西 窓) 잠든 것 같지만 깨어있어 석양이 오면 환하게 일어나 반겨 맞이하더만 똑 똑 첫눈이와 노크하는데도 묵묵부답 눈발만 맞는다. 들국화 2022.01.15 94
84 나는 부천 작가 나는 부천 작가 20주년 마스크 쓰고 동네 한 바퀴 들국화 2021.12.27 92
83 눈사람 눈사람 금방 태어나 하얀 묵묵부답 즐거운 하늘에서 온 사람 들국화 2021.12.20 109
82 자연의 맘은 둥글다고 자연의 맘은 둥글다고 나비는 꽃에 벌은 꿀에 벌레는 풀잎에 풀잎은 함지박 틈새에 살고 홀딱 벗어던진 담쟁이는 둥그렇게 원을 둘러 감쌌다 들국화 2021.12.10 86
81 나도 한단풍 나도 한단풍 타고 있는 단풍 속 가을 한 사람 모자로 누르고 마스크로 가려 아무도 못 알아채겠지 들국화 2021.12.06 93
80 걸작(傑作) 걸작(傑作) 이마에 주름 꼭 다물은 입 대머리 정상에서 볼까지 흘러내린 한 줄 머리카락 담쟁이가 완성한 자연인 들국화 2021.11.30 94
79 晩秋(만추)의 기도 晩秋(만추)의 기도 신이시여!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요 꽃 같던 계절은 지고 들국화 2021.11.17 135
78 가면 가면 날은 저물고 누구에겐가 나눠주고 뻥 뚫린 저 눈 들국화 2021.10.31 79
77 따복이네 뜰 잔치 따복이네 뜰 잔치 길을 가다가 마주한 잔치인데 가운데 의자엔 봄이 앉아있다 내가 따복이었으면 좋겠다. 들국화 2021.10.28 107
76 정동진에서 정동진에서 넓은 수평선에서 항해하고 와 부려버리는 파도 소리가 천둥이 터지는 듯 우렁차 간담이 그만 뻥! 뚫려버린다. 들국화 2021.10.07 89
75 걍 버섯이라고 하긴 걍 버섯이라고 하긴 좀 그래 운(雲)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이라고 할게 들국화 2021.10.03 93
74 곧 죽어도 곧 죽어도 나는 아파트에서 산다. 들국화 2021.09.23 109
73 어찌 알고 어찌 알고 먼저와 기다리네 친한 친구끼리는 예감이라는 게 있나 봐 들국화 2021.09.10 88
72 뿌리 없는 나무 뿌리 없는 나무 죽은 듯이 있어도 안타까운데 아직은 살아있다고 엄마 배에 앉혀 어유 어유 내 새끼 어른다. 들국화 2021.08.26 165
71 주객전도(主客顚倒) 주객전도(主客顚倒) 봄부터 몸을 불려 키를 높이고 열매까지 다는데 객의 염치에 묻힌 주인은 고요하다 들국화 2021.08.19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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