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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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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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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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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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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국화 향 날릴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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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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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동 어느 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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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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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골목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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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강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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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詩 쓰는 동네를 거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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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떠난 뻐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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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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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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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한 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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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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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으로부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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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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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경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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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잃은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