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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4.12.02 14:53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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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첫날 새벽 눈이 왔다
새해처럼 환하게


넘어온 달력엔  
딱 한 장 남았다느니
끄트머리 달이다느니
또 한 살 먹는다
어쩌고저쩌고하지 말자


1월과 손잡으면
지구처럼 둥그레질 것이고
돌고 돌아 또 올 12월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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