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시)
엄동에 핀 꽃
잎 밑동에 움츠린
봄바람 같은 너
철없는 막내처럼
대담도 해라
네 이름이 군자여도
엄동嚴冬인 것을
향긋하고 상큼하나
가여워서 어쩌니.
**2013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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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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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독백 속된 세상 묻히어 광야같이 돌다 보니 넓었던 그 길이 골고다의 길이었네 바람 한설(寒雪)에 홀로 가는 방랑자 울 떠난 탕아처럼 길 잃어 헤매었고 뇌성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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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 2013.05.29 | 3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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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에 핀 꽃
 (교우시) 엄동에 핀 꽃 잎 밑동에 움츠린 봄바람 같은 너 철없는 막내처럼 대담도 해라 네 이름이 군자여도 엄동嚴冬인 것을 향긋하고 상큼하나 가여워서 어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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