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2013.05.25 20:01

억새꽃

조회 수 54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교우시)

 

121116.jpg

억새꽃

 


난 울지도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치맛자락 같은 떡잎
갈기갈기 찢기고
대공은 뚫려 뻥
발갛게 응어리졌어도


가볍게 날 소망 하나
깃털이기 때문에,


은빛 내 머리가
발그레 윤기 올라
석양이 눈 맞추고 품으면


그때는 바람도 타고
흔들리기도 할 겁니다
아주 많이요


훌훌 먼~먼 곳으로
가기 위해서요.

 

**2012년 11월호**

 

 

TAG •

  1. 독백

    Date2013.05.29 By들국화 Views3225
    Read More
  2. 엄동에 핀 꽃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275
    Read More
  3. 까치밥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400
    Read More
  4. 억새꽃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481
    Read More
  5. 달밤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352
    Read More
  6. 폭풍 그 이후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508
    Read More
  7. 그 섬에 가면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410
    Read More
  8. 고난 주에 내린 봄비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460
    Read More
  9. 반석 위에 지은 집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577
    Read More
  10. 아름다운 풍경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178
    Read More
  11. 부활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169
    Read More
  12. 석양(夕陽)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247
    Read More
  13. 담쟁이의 사랑

    Date2013.05.25 By들국화 Views548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