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시)
억새꽃
난 울지도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치맛자락 같은 떡잎
갈기갈기 찢기고
대공은 뚫려 뻥
발갛게 응어리졌어도
가볍게 날 소망 하나
깃털이기 때문에,
은빛 내 머리가
발그레 윤기 올라
석양이 눈 맞추고 품으면
그때는 바람도 타고
흔들리기도 할 겁니다
아주 많이요
훌훌 먼~먼 곳으로
가기 위해서요.
**2012년 11월호**
(교우시)
억새꽃
난 울지도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치맛자락 같은 떡잎
갈기갈기 찢기고
대공은 뚫려 뻥
발갛게 응어리졌어도
가볍게 날 소망 하나
깃털이기 때문에,
은빛 내 머리가
발그레 윤기 올라
석양이 눈 맞추고 품으면
그때는 바람도 타고
흔들리기도 할 겁니다
아주 많이요
훌훌 먼~먼 곳으로
가기 위해서요.
**2012년 11월호**
관리자 입니다.
어떤 기도
열 처녀 비유
천사
시편 121편
물빛주사랑, 2013년 9-10월호 인터뷰
밤에 본 장미공원
야고보서 3장 8절
폭우
독백
엄동에 핀 꽃
까치밥
억새꽃
달밤
폭풍 그 이후
그 섬에 가면
고난 주에 내린 봄비
반석 위에 지은 집
아름다운 풍경
부활
석양(夕陽)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