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2013.05.25 19:59

달밤

조회 수 53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교우시)

 121016.jpg

달밤



수선스런 일과를 접고
창가에 앉아
십자가 탑 모퉁이를 돌아가던
달과 마주쳤는데


너는 나를 보지 않았어도
나는 너를 보았노라고
말하는 듯하여


서둘러 보낸 한 마디
사랑합니다! 주님
참 오랜만의 고백을 했었지요


웃으며 가는 보름달은
앞 동 등치에 가려
반달처럼 돌아갔습니다
추석 뒷날 그 밤에.

 

**2012년 10월호**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 담쟁이의 사랑 file 들국화 2013.05.25 5492
198 석양(夕陽) file 들국화 2013.05.25 5253
197 부활 file 들국화 2013.05.25 5181
196 아름다운 풍경 file 들국화 2013.05.25 5182
195 반석 위에 지은 집 file 들국화 2013.05.25 5588
194 고난 주에 내린 봄비 file 들국화 2013.05.25 5466
193 그 섬에 가면 1 file 들국화 2013.05.25 5437
192 폭풍 그 이후 file 들국화 2013.05.25 5522
» 달밤 (교우시) 달밤 수선스런 일과를 접고 창가에 앉아 십자가 탑 모퉁이를 돌아가던 달과 마주쳤는데 너는 나를 보지 않았어도 나는 너를 보았노라고 말하는 듯하여 ... file 들국화 2013.05.25 5361
190 억새꽃 file 들국화 2013.05.25 5486
189 까치밥 file 들국화 2013.05.25 5428
188 엄동에 핀 꽃 file 들국화 2013.05.25 5279
187 독백 독백 속된 세상 묻히어 광야같이 돌다 보니 넓었던 그 길이 골고다의 길이었네 바람 한설(寒雪)에 홀로 가는 방랑자 울 떠난 탕아처럼 길 잃어 헤매었고 뇌성 같... 들국화 2013.05.29 3234
186 폭우 file 들국화 2013.07.23 4492
185 야고보서 3장 8절 들국화 2013.08.26 7675
184 밤에 본 장미공원 file 들국화 2013.10.22 4947
183 물빛주사랑, 2013년 9-10월호 인터뷰 1 file 들국화 2013.10.31 4527
182 시편 121편 들국화 2013.11.06 6615
181 천사 file 들국화 2013.12.22 4306
180 열 처녀 비유 들국화 2014.01.13 81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