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에 내린 봄비
뚝 뚝
떨어지는 빗방울은
구원을 앞에 놓고
부르짖는 땀방울 같고
주르르
흐르는 빗물은
고난에 흘리는 피눈물 같아서
내 마음은
쇳덩이같이 가라앉았네
몸뚱이만도 무거운데
거추장스러운 겉옷들은
웬 그리도 많이 걸치고
꽁꽁 감추고 있는 것들은
또 무엇인가
고난 주에 내리는 봄비는
임께서 흘리신 피눈물 같아
빗속으로 오신님 앞에 엎어져
속죄하며 울었네
오래 오래도록
**2012년 4월호**
고난 주에 내린 봄비
뚝 뚝
떨어지는 빗방울은
구원을 앞에 놓고
부르짖는 땀방울 같고
주르르
흐르는 빗물은
고난에 흘리는 피눈물 같아서
내 마음은
쇳덩이같이 가라앉았네
몸뚱이만도 무거운데
거추장스러운 겉옷들은
웬 그리도 많이 걸치고
꽁꽁 감추고 있는 것들은
또 무엇인가
고난 주에 내리는 봄비는
임께서 흘리신 피눈물 같아
빗속으로 오신님 앞에 엎어져
속죄하며 울었네
오래 오래도록
**2012년 4월호**
관리자 입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 |
독백
|
들국화 | 2013.05.29 | 3225 |
| 12 |
엄동에 핀 꽃
|
들국화 | 2013.05.25 | 5275 |
| 11 |
까치밥
|
들국화 | 2013.05.25 | 5400 |
| 10 |
억새꽃
|
들국화 | 2013.05.25 | 5481 |
| 9 |
달밤
|
들국화 | 2013.05.25 | 5352 |
| 8 |
폭풍 그 이후
|
들국화 | 2013.05.25 | 5508 |
| 7 |
그 섬에 가면
|
들국화 | 2013.05.25 | 5410 |
| » |
고난 주에 내린 봄비
|
들국화 | 2013.05.25 | 5460 |
| 5 |
반석 위에 지은 집
|
들국화 | 2013.05.25 | 5577 |
| 4 |
아름다운 풍경
|
들국화 | 2013.05.25 | 5178 |
| 3 |
부활
|
들국화 | 2013.05.25 | 5169 |
| 2 |
석양(夕陽)
|
들국화 | 2013.05.25 | 5247 |
| 1 |
담쟁이의 사랑
|
들국화 | 2013.05.25 | 5483 |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