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서로 닮아서 살아 있는가 고 두드려 보았더니 꿈털 하네 아직 살아 있다고 봄은 열 수 있겠는가 고 꼬집어 보았더니 자작이 젖네 그렇다는 듯 행여 깊이 잠들었을라 깨워보았다 오래 살아 뭉텅해진 겨울 담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