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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3.11.15 13:46

山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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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 의자

 

 

빈 의자라고요
낮에는 나뭇잎 그림자
밤엔 달그림자
봄 나비 여름 바람
가을 낙엽 겨울에 눈
사뿐히 밟아주는 다람쥐
뒹굴뒹굴 도토리
무릎, 가득히 찹니다

 

구름도 앉았다 가는

산길

해 뜰 때부터 해 뜰 때 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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