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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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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망대
(잠언 18:10을 묵상하며)
힘든 날에는
자꾸 아래를 봅니다.
넘어진 자리,
잃어버린 것,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봅니다.
그러다가
문득 하늘을 봅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견고한 망대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걱정에게 달려가지 않고
사람에게 매달리지 않고
주님께 달려갑니다.
주님,
내가 숨을 곳은
많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주님 한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불면
주님 안으로,
눈물이 나면
주님 품으로,
길을 잃으면
주님 이름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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