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은 상사화 (2020년 8월 9일 오늘)
잎 피고 바라보던 빈터
기별도 없이 와
물먹고 어깨 떨어트렸어
일 년 내내
앞으로만 가는 그리움
평생을 쫓아도 만나지 못하는
바보들의 달음박질
난 또 기대할 거야
잎 핀 자리 분홍빛 너희들의
술래잡기를
관리자 입니다.
역설(逆說)
비 맞은 상사화
입추(立秋)
쓰다만 메모
하늘은 우중충
빈 의자
장다리꽃 한 움큼
국기에 대하여 경례!
늦은 오후
엄마 생각
우림이의 쫄바지
옆지기와 쑥국
소소한 정
이 썩을 넘의 계절
까치설날
달력을 넘기며
들국화 향 날릴 때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그 집 앞
9월의 골목길에서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물먹고 어깨 떨어뜨린 상사화....감동입니다"
(페북, 이윤복 목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