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핀 꽃
(무주 리조트 노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군락을 보며)
노란 코스모스가
한 송이 옆에
또 한 송이,
그 곁에
다시 한 송이.
함께
들판이
환해졌습니다.
믿음도
사랑도
소망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나 하나
내 곁 사람도
기뻐하고,
다시
그 곁 사람도
주님을 바라보며
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은
한 송이 꽃도 사랑하시지만,
서로 기대어
들판을 이루는 꽃들을
더 아름답게 보십니다.
나도
그 꽃들 가운데
조용히
한 송이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