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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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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않는 눈, 흐르는 물
(장백산 폭포에서)
바위산 깊은 곳에서
흰 물줄기들이
말없이 떨어집니다.
긴 겨울을 품고 있던 눈은
아직 골짜기에 남아 있는데
물은 멈추지 않고
제 길을 갑니다.
돌에 부딪혀도 흐르고
절벽을 만나도 내려가고
차가운 눈 아래서도
노래를 잃지 않습니다.
내 삶에도
녹지 않은 아픔이 있고
아직 치워지지 않은 걱정이 있지만
주님이 주시는 은혜는
저 물처럼 흐르고 있음을.
하나님의 사랑은
산 위의 폭포처럼
쉼 없이
내 마음에 은혜의 강으로 흐릅니다.

  • profile
    들국화 2026.06.21 03:30
    "하나님의 사랑은
    산 위의 폭포처럼
    쉼 없이
    내 마음에 은혜의 강으로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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