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김규성
코스모스 꽃길 따라 새도록
아기 별들 놀다간 자국
가을이 성큼 다가와
꽃잎으로 수 놓는다.
바람이 지나다 흘린 알밤
돌담 속 깊숙이 묻어 두고
서두르는 아기 다람쥐 양볼에선
한 움큼씩 쏟아지는 가을
낙엽이 주저앉아
가을 허리 매어 두고
기러기 나래짓에 하늘 오르면
타작 소리 온 동네 합창을 한다.
산 마다 가을이 활활 타오르고
여치없이 소리 주워 담아 살찌는 마을
귀뚜라미 스르르 깊어 가는 가을.
가을
김규성
코스모스 꽃길 따라 새도록
아기 별들 놀다간 자국
가을이 성큼 다가와
꽃잎으로 수 놓는다.
바람이 지나다 흘린 알밤
돌담 속 깊숙이 묻어 두고
서두르는 아기 다람쥐 양볼에선
한 움큼씩 쏟아지는 가을
낙엽이 주저앉아
가을 허리 매어 두고
기러기 나래짓에 하늘 오르면
타작 소리 온 동네 합창을 한다.
산 마다 가을이 활활 타오르고
여치없이 소리 주워 담아 살찌는 마을
귀뚜라미 스르르 깊어 가는 가을.
관리자 입니다.
폐선廢船/ 강동수
세 가지 질문
쓴다는 것 / 이정록
안도현 / 그리운 여우
2013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 수상작품(운문부 대상 시)
빈집 / 기형도
정적(靜寂) / 송수권
묵화 / 김종삼
김춘수, 「處暑 처서지나고」
장편 1 / 김종삼
사평역에서 / 곽재구
옛 이야기 구절 / 정지용
나그네 / 박목월
풍장 1 / 황동규
장편 2 김종삼
낡은 집 / 이용악
가을 / 김규성
옹달샘 / 서정태
가을 / 송찬호
풍장風葬 2 / 황동규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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