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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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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마음을 주소서 / 이윤복 목사

(시편 51:10을 묵상하며)
텅빈 예배당,
빛이 스며들기 전의 침묵 속에서
주님을 우러러 봅니다.
숨길 수 없는 나의 허물과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얼룩을 안고
떨리는 영혼으로 두 손을 모읍니다.
주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소서.
사라진 순결을 다시 빚으시고
메마른 심령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소서.
흔들리는 생각들 사이에서
진리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부서진 믿음의 조각들을 모아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하소서.
눈물로 젖은 어두움이 지나면
당신의 은혜로 밝아오는 아침,
나는 새 사람으로 일어나
주를 찬양하리이다.
오 하나님,
나의 창조주여, 나의 구원이시여
오늘도 내 마음을
당신의 빛으로 채워 주소서.
(4월 14일 예배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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