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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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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누이의 손 편지 

"달래,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된장찌개나 또는 
달래간장 해 먹어라
나는 달래간장 해 먹는데
맛이 괜찮더라"

달래장을 해 먹었다는
이 손 글씨를 읽고

이 삼 일 전에 뽑아온
달래 한 움큼
냉장고에
대기하는 것이 생각나

봄도 왕성했겠다
몸에 기운도 올릴 겸
달래장이나 해볼까 싶네

어린 시절
봄 밭두렁에
소복이 솟아났던 봄나물을

도시공원 한복판
억새 덤불에서
눈치껏 뽑은 달래 나물

살짝 쪽파 향 구미를 끌며
봄맛 좀 내볼거나

엄마 같은 친구 같은 저
시누이
손 편지의 달래간장 맛처럼 

  • profile
    들국화 2026.04.16 03:00

    나는 어쩔 수 없는 촌뜨기다.

    풀꽃이나 찍을 일이지 메마른 억새

    덤불에서 달래를 보다니 그걸 또 뽑아다가

    냉장 보관까지 했으니 저 손 글씨가 또

    눈에 띄었던 거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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