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걸음도 안 보이고
날개도 없는 것이
간단다
엊그제 온 것 같은데
가야 한단다
이유는 단 하나
자리를 비워줘야 해서란다
내 참
한 백 년 살 것도 아닌 것을
쉬엄쉬엄 좀
천천히 가면 어디 덧나나?

봄날은 간다
걸음도 안 보이고
날개도 없는 것이
간단다
엊그제 온 것 같은데
가야 한단다
이유는 단 하나
자리를 비워줘야 해서란다
내 참
한 백 년 살 것도 아닌 것을
쉬엄쉬엄 좀
천천히 가면 어디 덧나나?

관리자 입니다.
봄날은 간다
옆지기와 쑥국
봄은 혼
소소한 정
이 썩을 넘의 계절
까치설날
새벽 눈
달력을 넘기며
허름한 집
들국화 향 날릴 때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그 집 앞
9월의 골목길에서
나는 지금 강화로 간다
부천 詩 쓰는 동네를 거닐고
도시로 떠난 뻐꾹이
뜬금없이
계절의 묵상
볶음밥 한 봉지
유월 첫날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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