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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6.03.13 05:46

이 썩을 넘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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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썩을 넘의 계절 

깊이 잠들었는지
겨울 들여앉은 지
백여 일이 지나 도
봄이야 오거나 말거나
내다볼 기미도
안 보이니
귓문은 더 넓게
안경 도수는 더 높여
봄의 끼만 스쳐도
벌떡, 일어나보도록
보수, 보수로
기름 좀 쳐 줘야겠네! 


  1. 역설(逆說)

  2. 비 맞은 상사화

  3. 입추(立秋)

  4. 쓰다만 메모

  5. 하늘은 우중충

  6. 빈 의자

  7. 장다리꽃 한 움큼

  8. 국기에 대하여 경례!

  9. 늦은 오후

  10. 엄마 생각

  11. 우림이의 쫄바지

  12. 옆지기와 쑥국

  13. 소소한 정

  14. 이 썩을 넘의 계절

  15. 까치설날

  16. 달력을 넘기며

  17. 들국화 향 날릴 때면

  1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19. 그 집 앞

  20. 9월의 골목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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