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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6.02.11 00:48

까치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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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설날

지금은 까치 까치설날입니다
동구 밖 열두 아름 정자나무 거리
콩콩거림으로 왔던 까치의 설날

이맘때면 설 준비로
집집에선 떡방아 쿵쿵
아이들 신나 콩콩 신바람 났던
설날

요즘엔 떡 천지 골라잡아
사서 먹는
뭔 설날? 하겠지만

나는
어린 날 그
보리논으로 달려갑니다
높이높이 뜬 가오리 
연줄을 쓱쓱 끌어당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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