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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6.02.07 21:05

새벽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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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눈

그는 겹겹 가린
방한 창을 열게 했다

겨울 더러
마지막 온 손님 일지도
아침이면 떠나
후회할지도 모를 손님

에스엔에슨(SNS)
열기만 하면 쏟아져
늘린 것이 눈이나

새벽 2시 
겹겹 방한 막을 걷고
건넛집 창 머리맡을
날름 끌어안았다

번쩍! 번쩍!
플래시를 터뜨려
쪼까 거시기 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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