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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6.01.26 23:30

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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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두 그루 늙은 나무가
주고 받기를
아이고 다리야 허리야

조금만 참기요
봄은 다시 올 겁니다

그날 우리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함께 걷기로 해요

"그럼 우리
짜장면도 사 먹어요"

춥기만 한 계절 나무들
우리가 바라볼 소망은
오직 봄이라고
서로서로 위로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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