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6.01.26 23:30

겨울나무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나무

두 그루 늙은 나무가
주고 받기를
아이고 다리야 허리야

조금만 참기요
봄은 다시 올 겁니다

그날 우리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함께 걷기로 해요

"그럼 우리
짜장면도 사 먹어요"

춥기만 한 계절 나무들
우리가 바라볼 소망은
오직 봄이라고
서로서로 위로했더랍니다.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겨울나무 들국화 2026.01.26 8
208 홀로 방 들국화 2026.01.21 18
207 허름한 집 들국화 2026.01.19 12
206 산 국화 향 날릴 때면 산 국화 향 날릴 때면 어린 날 가랑잎 수북이 쌓인 숲 자락을 거닐어요 지금은 도심 속 잡초 일 진정 향기만은 그 숲 자락을 서성거려요 만능인 AI도 흉내 내지 ... 들국화 2026.01.09 21
2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옛 어느 책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세 가지 중 아기 웃음이 포함됐던 것같이 손자의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예뻐서 눈물 나려... 1 들국화 2025.12.21 94
204 심곡동 어느 길을 걸으며 심곡동 어느 길을 걸으며 이 골목을 걷노라면 성북동 비둘기란 시가 생각난다 성북동 산 몇 번지 비둘기는 재개발 바람에 밀려 멀찌감치서 바라보다가 채석장 돌... 들국화 2025.11.10 71
203 그 집 앞 그 집 앞 모퉁이 돌아 묵은 담쟁이 벽 아래 나무판자로 만든 오래된 화분 개 혓바닥 내밀듯 흘러내린 흙을 비스듬히 가려 핀 보랏빛 국화 나는 마음으로 끌어안고... 1 들국화 2025.10.25 124
202 9월의 골목길에서 들국화 2025.10.08 86
201 나는 지금 강화로 간다 나는 지금 강화로 간다 보이는 건 빗방울뿐인 날 아들 차 뒷좌석에 태워져서 밖 갓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해야 하는데 사방팔방이 물방울뿐이다 시계 초침은 ... 들국화 2025.07.24 42
200 부천 詩 쓰는 동네를 거닐고 부천 詩 쓰는 동네를 거닐고 엊그저께만 해도 5집 기다림에 해 넘어가는 줄 볼라 다섯 권의 시 쓰는 동네를 거닐고도 또 걷고 싶어지는데 코로나19가 물러나니 마... 들국화 2025.02.24 78
199 도시로 떠난 뻐꾹이 도시로 떠난 뻐꾸기 열심히 일해 둥지 하나 틀어 잘살아보겠다는 꿈을 안고 떠난 객지 세월만 쌓아 오십 년 이쯤서 뒤돌아보는 사철 파도가 노래하고 갈매기 춤을... 들국화 2025.01.13 55
198 뜬금없이 뜬금없이 통금이 있는 계절도 아닌데 아들을 챙긴다 5, 18 그해 1월에 태어나 이제 귀가 아물려나 했더니 2024년 12월 3일 자정을 앞세워 자막을 날려 깐 대통령... 들국화 2024.12.04 55
197 계절의 묵상 계절의 묵상 가을엔 머리를 숙이게 하소서 내 한 일이 무엇이며 너무 탐내지는 않았는지 묵상 하게 하소서 과일나무 위 과일이 과일이기까지 얼마나 애쓰고 애써 ... 들국화 2024.12.02 65
196 볶음밥 한 봉지 볶음밥 한 봉지 연일 된더위 열대야로 늘어질 대로 늘어진 식욕을 일으켜 세운다 복날 삼계탕이다 외식이다 잡아끄는데도 꼼짝달싹도 하지 않던 식욕을 잘근잘근 ... 1 들국화 2024.08.20 87
195 유월 첫날 유월 첫날 사월이 간다고 했더니 오월도 가네 유월은 또 어디에다 숨겨두나 이것 또한 쫓겨갈 슬며시 내줄 반 일년인 갈 줄만 알지 돌아올 줄은 모른 꽃 청춘 그... 들국화 2024.06.03 80
194 그곳으로부터 온다 그곳으로부터 온다 어디 있지 나 어디 갔지 뼛속까지 움츠린 이것이 봄이었더라 제비는 강남에서 날아온다지만 밑바닥 쇠창살 낮은 틈 거기서 살아 봄은 참 착하... 들국화 2024.03.19 80
193 사실 사실 나는 봄까지 봉으로 개명된 개불알꽃입니다 개불알꽃이라 부르기가 좀 거시기했는지 봄까지 봉으로 개명해 주셔 고맙긴 합니다만 개명을 해서 품격이 높아진... 들국화 2024.03.09 61
192 뉴스를 경청하는데 들국화 2024.02.05 80
191 주인 잃은 모자 주인 잃은 모자 팔십 생일상 아들네서 받고 내 집에 와 십육 년을 동고동락한 장신구 주인은 기약 없는 여행 떠나고 공병 속 바람처럼 헛헛해 영정 사진 머리맡에... 들국화 2024.01.27 82
190 빗자루와 벙거지 빗자루와 벙거지 벙거지는 보이고 싶지 않은 허물을 가려주는 멋쟁이 때 없이 나오는 백모 이 허물을 감출 위장 도구로 급 쓰기도 하지만 하루 노동의 쉼 질펀한 ... 들국화 2024.01.06 8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