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가을

빈 화분이라
노랑 국화
한 가지 꺾어 안겨줬더니
한결 따뜻한 어울림이지
11월 마지막 가을

빈 화분이라
노랑 국화
한 가지 꺾어 안겨줬더니
한결 따뜻한 어울림이지
관리자 입니다.
11월 마지막 가을
늦가을
한 소망 하늘까지
시를 본다는 것은
틈새의 삶
진달래 동산 솟대
솟대처럼
늦둥이
떼로
가을
문득
시월의 꽃
구름 좋은 날
초복(初伏) 날
하루의 끄트머리
공중의 소리
쌍 선 지킴이
물음표
폐업
밥태기 한 줌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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