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 앞
모퉁이 돌아 묵은 담쟁이 벽 아래
나무판자로 만든 오래된 화분
개 혓바닥 내밀듯 흘러내린 흙을
비스듬히 가려 핀 보랏빛 국화
나는 마음으로 끌어안고
눈으로만 만졌네
가을 하늘처럼 해맑은 볼
상처날까 봐.
Who's 들국화
관리자 입니다.
꽃과시
그 집 앞
모퉁이 돌아 묵은 담쟁이 벽 아래
나무판자로 만든 오래된 화분
개 혓바닥 내밀듯 흘러내린 흙을
비스듬히 가려 핀 보랏빛 국화
나는 마음으로 끌어안고
눈으로만 만졌네
가을 하늘처럼 해맑은 볼
상처날까 봐.
관리자 입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9월의 골목길에서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 더러는 찍히고 밟혀 상처가나도
그 나름의 끈기가 시인의 눈엔 아름다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