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골목길에서
억겁의 빛을 끌어안은
참외가 익었다
가게 주인이 먹여준 물로 연명
사명을 다한 참외
몽실몽실 만졌을 석양에 감사라도 하듯
화색이 밝다
인생 가을에 든 지팡이 멘
저 노랑 빛깔엔 마음을 떼지 못한다.

9월의 골목길에서
억겁의 빛을 끌어안은
참외가 익었다
가게 주인이 먹여준 물로 연명
사명을 다한 참외
몽실몽실 만졌을 석양에 감사라도 하듯
화색이 밝다
인생 가을에 든 지팡이 멘
저 노랑 빛깔엔 마음을 떼지 못한다.

관리자 입니다.
빈 의자
장다리꽃 한호 큼
국기에 대하여 경례!
늦은 오후
엄마 생각
우림이의 쫄바지
도심 속 민초(民草)
어느 시누이의 손 편지
옆지기와 쑥국
봄은 혼
소소한 정
이 썩을 넘의 계절
까치설날
새벽 눈
달력을 넘기며
허름한 집
들국화 향 날릴 때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그 집 앞
9월의 골목길에서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