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본다는 것은

새 깃털이
나비로 보이는 것이고
나풀거리지 않아도
금방 날아갈 것으로
느끼는 것이다.
시를 본다는 것은
새 깃털이
나비로 보이는 것이고
나풀거리지 않아도
금방 날아갈 것으로
느끼는 것이다.
관리자 입니다.
한 소망 하늘까지
시를 본다는 것은
틈새의 삶
진달래 동산 솟대
솟대처럼
늦둥이
떼로
가을
문득
시월의 꽃
구름 좋은 날
장마 주춤
초복(初伏) 날
하루의 끄트머리
공중의 소리
쌍 선 지킴이
물음표
폐업
밥태기 한 줌
계란 한 소쿠리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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