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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2025.01.29 22:46

섣달그믐 밤 / 김옥순

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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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그믐 밤

3개월 전에 새 식구로 맞은
첫째요 막내인 며늘아기가
설날 용돈으로
아버지 어머니 각 두 장씩
신사임당 봉투로 챙겨왔네

그런데 기분이 참 거시기한 것이
올해 과일값이 가마니 쌀값인데
그 과일 한 상자만으로 충분한 선물인데
용돈까지 받기가 좀 그래서
받았으니 줄 줄도 알아야지

신사임당 넉 장을 압수, 한 봉투에 담아
"새살림에 보태쓰거라" 메모해 뒀다.
처가에서 세배드리고 오면
선물로 돌려주려고, ^^ 


  • profile
    들국화 2025.02.04 21:18
    시간이 참 빠르게 간다. 벌써 작년 일이 돼
    새해를 맞았다. 이제 곧 봄꽃이 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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