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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 공중의 소리 공중의 소리 옆 십자가 탑에서 식구를 늘리고 조용히 돌아갈 일이지 전신주 이 거대한 해넘이에 내지르는 급하고 빠른 박자 곱게 들으려 해도 공중 소음으로만 들... 들국화 2024.06.08 49
» 하루의 끄트머리 하루의 끄트머리 뜨겁게 베풀고 가는 뒷모습이 끌어안고 싶도록 따뜻하다 들국화 2024.06.15 41
13 초복(初伏) 날 초복(初伏) 날 온 노을 속을 몰려다녀 찍기를 포기했던 점 하나에 불가했던 잠자리 떼 한 마리로 꽉 채워놓은 구름 속 이만하면 작품 완성 완벽한 가을이지. 들국화 2024.07.16 19
12 장마 주춤 장마 주춤 축축한 마음 말려보려고 나갔더니 꽃은 바람에 붙들려 이리저리 끌리면서도 산다는 것은 다 부대끼고 축축한 것이라는 점박이가 깨알 미소를 한껏 퍼주... 들국화 2024.07.20 39
11 구름 좋은 날 구름 좋은 날 매앙 매앙 매 아 앙 한 곡조 뽑고 뚝 나무 한 그루 없는 베란다 밖에서 중복 더위 힘내라고 청량한 노래로 더위를 식혀준다. 들국화 2024.07.25 43
10 시월의 꽃 시월의 꽃 어느 꽃이 향기롭지 않으랴만 시원의 꽃은 더 높아진 하늘만 우르르 해맑아라~ 들국화 2024.10.08 38
9 문득 문득 내 머문 자리도 이처럼 정갈했으면 좋겠다는 맘은 왜일까 들국화 2024.10.15 50
8 가을 가을 누가 이 가을을 추하다 하리 가는 모습도 자연의 이치인걸 들국화 2024.10.20 22
7 떼로 떼로 달라붙어 빨아먹고 뒹굴다 퍼 짊어지고 가든 내버려두는 넉넉한 가을 1 들국화 2024.10.31 31
6 늦둥이 늦둥이 뚫어지게 봐야 보인다 들국화 2024.11.05 14
5 솟대처럼 솟대처럼 꿈을 품자 울 넘어 저 하늘 끝 닫게 들국화 2024.12.02 19
4 진달래 동산 솟대 진달래동산 솟대 한번 왔다가 떠난 그 봄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혹시 되돌아올지도 모르니 잘 봐줘 들국화 2025.01.25 15
3 틈새의 삶 1 들국화 2025.03.27 52
2 시를 본다는 것은 시를 본다는 것은 새 깃털이 나비로 보이는 것이고 나풀거리지 않아도 금방 날아갈 것으로 느끼는 것이다. 들국화 2025.05.12 31
1 한 소망 하늘까지 한 소망 하늘까지 다복다복 오르기다 들국화 2025.06.0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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