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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구름 좋은 날 구름 좋은 날 매앙 매앙 매 아 앙 한 곡조 뽑고 뚝 나무 한 그루 없는 베란다 밖에서 중복 더위 힘내라고 청량한 노래로 더위를 식혀준다. 들국화 2024.07.25 116
143 초복(初伏) 날 초복(初伏) 날 온 노을 속을 몰려다녀 찍기를 포기했던 점 하나에 불가했던 잠자리 떼 한 마리로 꽉 채워놓은 구름 속 이만하면 작품 완성 완벽한 가을이지. 들국화 2024.07.16 112
142 하루의 끄트머리 하루의 끄트머리 뜨겁게 베풀고 가는 뒷모습이 끌어안고 싶도록 따뜻하다 들국화 2024.06.15 137
141 공중의 소리 공중의 소리 옆 십자가 탑에서 식구를 늘리고 조용히 돌아갈 일이지 전신주 이 거대한 해넘이에 내지르는 급하고 빠른 박자 곱게 들으려 해도 공중 소음으로만 들... 들국화 2024.06.08 117
140 쌍 선 지킴이 쌍 선 지킴이 금에서 흔드는 두 개의 깃봉이 힘차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적당한 간격 맞춰서 쌩하고 지나치는 스릴을 흡입하며 절대 주차금지 금은 내가 먼저 지... 들국화 2024.06.03 138
139 물음표 물음표 분명한 건 2동이었을 텐데 물음표로 읽어져 어쩌니? 들국화 2024.05.24 114
» 폐업 폐업 "임대" 가게 출구 앞에 앉아 무슨 생각을 했을까? 들국화 2024.05.24 105
137 밥태기 한 줌 밥태기 한 줌 겨울 가뭄에 농사가 부실 마른 턱에 붙은 밥 한 숟가락 붙은 것 같네 들국화 2024.04.22 121
136 계란 한 소쿠리 계란 한 소쿠리 어젯밤 소풍 나온 봄이 소복하니 낳고 갔네 저것이 바글바글 병아리라 사랑스럽기도 하지 1 들국화 2024.04.22 138
135 나는 배 째랍니다 나는 배 째랍니다 짓밟고 가든 짓이기고 가든 길바닥에 퍼질러 사는 나는 배 째시오! 입니다 들국화 2024.03.21 91
134 초가 뒤꼍 초가 뒤꼍 까치는 콩콩 참새가 폴짝거리는 것은 부스스 가라앉은 초가 남은 겨울 속 봄을 보았다는 것이겠다 들국화 2024.02.24 90
133 봄의 기척 봄의 기척 밤새워 비가 내린다 그러고도 모자라 뒷날까지 아직은 싹인 걸 물만 먹이려나 온기도 좀 부추겨야지 들국화 2024.02.21 77
132 노 표정관리 노 표정관리 나 도둑 아니어요 오 ~ 들국화 2024.02.05 65
131 나는 새가 아닙니다 나는 새가 아닙니다 채억곤作 혹 새를 닮았다고 하면 온몸 흔들어 푸덕거려 보겠지만요. 들국화 2024.01.24 77
130 첫 발자국 첫 발자국 누가 찍었나 좋은 말 할 때 나와! 안 때릴게. 들국화 2024.01.21 119
129 가을의 길목 가을의 길목 서성거리는 이 친구 이름이 뭘까 아스팔트 위를 달려갔다가 낙엽 곁으로 뒤돌아 오는 앞뒤 구별이 안 되는 이 가을 나그네, ^^ 들국화 2023.10.17 80
128 쉼 나는 칠곡 산골의 날라리 농부로소이다 1 들국화 2023.10.01 91
127 古木고목 古木고목 나는 이 고목이 도마뱀으로 보인다 수십 년 세월의 닳고 깎인 흑·백의 형상이 나 배고파! 들국화 2023.05.07 90
126 두 덩이 불꽃 두 덩이 꽃불 나는 누구의 가슴에 핀 두 송이 꽃등입니다 들국화 2023.04.14 76
125 여보세요! 여보세요! 인제 그만 일어나셔야지요 들국화 2023.03.26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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