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태기 한 줌
겨울 가뭄에 농사가 부실
마른 턱에 붙은
밥 한 숟가락 붙은 것 같네
Who's 들국화
관리자 입니다.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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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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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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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망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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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본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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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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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동산 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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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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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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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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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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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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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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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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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初伏)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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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끄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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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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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선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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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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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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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태기 한 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