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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2024.03.21 01:08

우리동네 첫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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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첫번 봄 


산수유 나무꽃망울 3월 8일 

그리고 한 주 후 

그리고 5일 후 

3일 후 3월 23일 


좁쌀 같은 봄은 이렇게 피고 있었다.
오늘도 꽃샘바람은 이 좁쌀 봄의 낯바닥을
후려치고 저리 또 후려쳤지만
좁쌀 봄은 활짝 웃으며 봄임을 과시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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