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경청하는데
울컥
쪽방촌 온기에 목이 멘다
후원으로 내놓은 마음들을
장바구니에 담았을 뿐인데
저 물건들이
막바지 삶을 다독거리겠구나
혹한의 생을 데울
온기는 꺼지지 않는구나
인생 늘그막 뜨거운 뭣이
밀고 올라와
훅, 하고 목구멍을 메운다.
Who's 들국화
관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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