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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2023.05.07 18:48

古木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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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木고목 

나는 이 고목이
도마뱀으로 보인다
수십 년 세월의
닳고 깎인 흑·백의 형상이
나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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