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건달과 도둑
시를 찾아
이방 저방 카페 방을 돌아다니다가
밤을 꼬박 새워버리고
낮엔 밤처럼 자는 나는 시 건달
도둑은 이름도 성도 감춰
건달 시에 꼬리를 내린
자칭 나는 도둑이요!
이 도둑을 잡아보려
발자취를 밟아보았더니
후배 권, 시인이었더라
그날로 건달과 도둑은 한패
새해 인사도 시 건달
도둑 시인이 등장하면 여지없이
건달 시인이 나와
말꼬리 딱딱 맞춘 우린
국어국문학과 선 후배 시인 사이

시 건달과 도둑
시를 찾아
이방 저방 카페 방을 돌아다니다가
밤을 꼬박 새워버리고
낮엔 밤처럼 자는 나는 시 건달
도둑은 이름도 성도 감춰
건달 시에 꼬리를 내린
자칭 나는 도둑이요!
이 도둑을 잡아보려
발자취를 밟아보았더니
후배 권, 시인이었더라
그날로 건달과 도둑은 한패
새해 인사도 시 건달
도둑 시인이 등장하면 여지없이
건달 시인이 나와
말꼬리 딱딱 맞춘 우린
국어국문학과 선 후배 시인 사이
관리자 입니다.
멋쩍은 詩
시 건달과 도둑
삭신 쑤시는 날
쪽방 솜(雪)이불
입동(立冬)
부천 오정구 대장동 마지막 억새
가을이에요
한집 늙은이
오늘의 마음 읽기
칠월의 메모
김빠지는 봄날
익어간다는 것은
내가 늙긴 늙었는가 봐
입춘을 뒤적거린 밤
싸움하기 딱 좋은 날
철없는 목련
다시 거리두기
미용실 가는 길에서
시월 마지막 날
도시로 온 들국화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