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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동네한바퀴

2022.09.22 18:25

여름 끝날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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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장미가 아니예요 

하나둘 손가락을 꼽아 보이며
아직 필 꽃이 남았다는
바보 해바라기 

먹이 엄마를 기다리는 냥이 가족 

끝물로 핀 부용 

꽃도 예쁘지만 큼지막한 열매도 풍성한 후박나무 

심곡천 광장에서 보는 해거름 

심곡 방앗간 앞 마덩굴 꽃 

부천 작가 작품은 동네 늙은 벽을 지키고 

철망에 매달린 애호박 

학교 교실 방범창으로간 능소화 

시나브로 찍어온 동네 한 바퀴
가을도 되고
모처럼 마주하여 다독다독 겨 
정리해보았다 


  1. 동지 섣달 봄을 본 듯

  2. 가을 만(滿)

  3. 무작정 가을 한 바퀴

  4. 장맛비 온 뒤

  5. 오후 동네 한 바퀴

  6. 봄꽃 따라 동네 한 바퀴

  7. 봄이 오고 있어요!

  8. 2월말 리첸시아 노을 한 바퀴

  9. 한 달 만에 동네 반 바퀴

  10. 동네 성당 크리스마스 트리

  11. 잘 익은 가을 한 바퀴

  12. 여름 끝날 무렵

  13. 가을이에요

  14. 구름에서 구걸해온 2022년, 추석 보름달

  15. 동네 한 바퀴, 처서 더위 처분 하는 날

  16. 한솥밥 먹는 남자가 찍어온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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