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좋은 글

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종종 낮을 잊어버린다 / 김옥순

다리를 건들건들
껌을 질겅질겅 씹고
허락없이 남의 담을 넘는
도둑처럼

이방 저방 카페
블로그 방을 쏘다니며
밤을 허비하고
낮에는 밤처럼 자는
나는 시(詩) 건달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 미소 / 구미정 시 미소 / 구미정 내 첫 시집 축하 파티에서 넉넉한 마음으로 챙겨줬던 고 구정혜 시인, 구미정 시에 공감 추억해 봤습니다. 1 들국화 2023.12.09 49
153 별 멍청이네 집 / 김남권시 1 들국화 2023.11.25 78
152 고분에서, 오태환 시 고분에서/오태환 어느 손手이 와서 선사시대 고분 안에 부장附葬된 깨진 진흙항아리나 청동세발솥의 표면에 새겨진 글씨들을 닦아 내듯이 가만가만 흙먼지를 털고... 들국화 2023.10.23 43
151 퀵서비스/장경린 들국화 2023.09.14 38
150 도굴 / 박상조 詩 도굴 / 박상조 詩 모두가 잠든 새벽 엄마는 뒷산 주인집에서 묻어 놓은 병든 돼지 새끼를 몰래 파냈다 그리곤, 몇 시간을 그렇게 콩알만 한 심장으로 칠흑 같은 ... 1 들국화 2023.07.19 81
149 바람의 냄새/윤의섭 시와해설 들국화 2023.06.21 67
148 부엌-상자들/이경림 들국화 2023.05.29 51
147 삶도, 사람도 동사다 / 이성복 (무한화서) 들국화 2023.02.21 119
146 프로출근러 / 이재훈 시 프로출근러 / 이재훈 시 출근을 한다는 건 가장의 무게를 다시 짊어지는 것 퇴근을 한다는 건 가장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는 것 부천에서 구로 구로에서 병점 24개... 1 들국화 2023.01.31 114
145 식탁의 농담 / 박상조 1 들국화 2023.01.27 122
144 긍정적인 밥/함민복 긍정적인 밥/함민복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해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 들국화 2023.01.22 114
143 길갓집 / 김옥순 길갓집 / 김옥순 11월의 정류장 121쪽 들국화 2023.01.11 39
142 자연의 벌레가 더 신성하다 들국화 2023.01.11 75
141 날씨 흐려도 꽃은 웃는다 / 김옥순 1집 속이 비어서일까? 속이 차서일까? 들국화 2023.01.07 66
140 묵화 / 김옥순 디카시 1 들국화 2022.12.01 66
139 똥꽃 / 이진수 1 들국화 2022.11.17 78
138 쉬 / 문인수 들국화 2022.11.15 128
137 침묵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이성복 들국화 2022.10.01 58
136 스프링 / 손택수 1 들국화 2022.08.24 136
» 나는 종종 낮을 잊어버린다 나는 종종 낮을 잊어버린다 / 김옥순 다리를 건들건들 껌을 질겅질겅 씹고 허락없이 남의 담을 넘는 도둑처럼 이방 저방 카페 블로그 방을 쏘다니며 밤을 허비하... 들국화 2022.07.24 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