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음 읽기
푸른 밤송이를 보았다
계절을 짚어보니 곧
가을이 올 것 같다
그 밤송이가 터지는 날이면
여름은 온데간데없을 것이고
코로나 떠나면, 꼬박꼬박 저장해 뒀던
나의 기대는
낙엽처럼 떠나갈 일만 남겠지

오늘의 마음 읽기
푸른 밤송이를 보았다
계절을 짚어보니 곧
가을이 올 것 같다
그 밤송이가 터지는 날이면
여름은 온데간데없을 것이고
코로나 떠나면, 꼬박꼬박 저장해 뒀던
나의 기대는
낙엽처럼 떠나갈 일만 남겠지

관리자 입니다.
멋쩍은 詩
시 건달과 도둑
삭신 쑤시는 날
쪽방 솜(雪)이불
입동(立冬)
부천 오정구 대장동 마지막 억새
가을이에요
한집 늙은이
오늘의 마음 읽기
칠월의 메모
김빠지는 봄날
익어간다는 것은
내가 늙긴 늙었는가 봐
입춘을 뒤적거린 밤
싸움하기 딱 좋은 날
철없는 목련
다시 거리두기
미용실 가는 길에서
시월 마지막 날
도시로 온 들국화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