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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2022.04.10 06:06

꽃눈이날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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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 날리던 날 

바람이 불었어도
꽃잎은 흔들리지도 떨지도 않았고
청명 하늘 낮달의 반 웃음에 
바람은 그만 심무룩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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