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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낙조(落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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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방 창문에서 보는 황금 노을

엄마 방 창문에서 보는 황금 노을

옥상에 올라가면 멋있는 석양을 본다
두 층만 올라가면 옥상인데 창문 틈으로
끌어당겼다 마음이 바빠서
몇 가지 모양으로 잠시도 눈을 게을리해선
안 보이는 풍광
내 이 집에서 이십 년을 살았지만
이만한 석양은 처음 봤다

우리 집에서도
이처럼 고운 황금빛 노을을 볼 수 있다니
놀라운 발견이다

아무래도 엄마가 보고 있는 듯하다
이 방을 떠난 지 벌써 돌이 되어
이달 이십사일이 기일인데 들며 나며 엄마 생각
문 만 봐도 엄마가 나오는 것 같았는데
황금빛으로 타는 노을이 울 엄마
미소 같아 까맣게 질 때까지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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