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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21.03.26 01:45

미선나무 꽃

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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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나무 꽃 

미선나무

아름답다기보다 
향기롭단다
꽃이 없는 첫봄에
흰 쌀밥 같은 이 꽃을
공원 한 모퉁이에 소박하게 펴
어스름 역을 밝혀 관심을 주었는데
꽃 이름을 쌀밥나무꽃이라고
이름 지어줬더니
미선이란다 어디 이름 없는 꽃이 있으려고
이름을 알고 나니 쌀밥 같다
이름 지은 것이 미안 다

어느 국문학 교수는
미선나무를 사 왔단다
온 꽃시장을 뒤져서 그래서
그냥 찍었던 꽃이 이렇게 귀했던 것인가
음 어디 향기롭지 않은 꽃이 있으랴
다시 보며 내년 봄엔 좀 더 자라서
소나무 그늘이 환하게 풍성한 모습
보기를 기대해본다.

  • profile
    들국화 2026.02.27 18:57
    5년 전 3월에 이 미선이를 보았고 그 후
    두세 해는 본 것 같은데
    요즘은 흔적도 없다. 다른 데로 옮겨갔는지
    공원 들머리 그곳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난 해마다 이곳을 그냥 지나 처지지 않는다
    이름을 알고 나니 더 보고 싶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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