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봄

어디쯤 왔나
물어도 대답이 없어
꽉 다물은 입을 벌려보려다
그만뒀다
입 째질까 봐서
2월의 봄
어디쯤 왔나
물어도 대답이 없어
꽉 다물은 입을 벌려보려다
그만뒀다
입 째질까 봐서
관리자 입니다.
2월의 봄
설 선물로
동지섣달
강화로 간 여인
철모른 꽃
고요한 해산
가을 창
초라하지 않아요
나는 바람
바닥이 된 가을
하루 끝을 잡고
목화솜
해거름 동네 한 바퀴
맥문동의 항의
새벽달
비 갠 후
살고 보면
저 끝 하늘 아래
로드킬
바램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