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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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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난 가운데 기뻐할 수 있는 여유," 설교, 윤진규 목사

베드로 전서 1 : 3~9


 고난 가운데 기뻐하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네게 견딜만한 어려움을 주신다고는 했지만,
기뻐하는 것도 어려운데, 여유까지라고 한다면 나는 자신이 없을 것 같다
육신의 어려움, 마음으로의 어려움, 어떤 어려움이든 말이다
글쎄 지나온 세월이 칠십 년이라 어느 때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기억이 남은 것이 없다
이건 생각 없이 살았던지 정신없이 살아서 챙겨볼 여유가 없어 그럴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내 삶에서는 버릴만한 것이 없으리라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그것은 교만이라고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예배 첫머리 노사연의 (바램) 호소력 있는 노랫말 중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겁니다.'
이 노랫말에 맘이 끌린다 늙어간다, 이 절망적인 말을 익어가는 것으로
바꾸니 금세 아름다워진다 또한 '사랑한다' 이 말은
사막을 걸을지라도 꽃길이 될 것이라고, 하는 노랫말이 나를 감동케 한다


 예수님은 장차 올 영광과 누릴 복을 위해 고난과 수치도 참으셨다고 한다
지금은 코로나 고난 시대라 예배도 집에서, 음식도 집에서, 만남은 하지 마
사람과 사람 사이를 멀리 반가워도 눈인사로 손도 잡지 마 이렇게
팔 개월을 살았더니 그동안 누리고 산 자유 이것을 깨닫기는커녕
싸우고 분노하고 죽이고 조금만 더 가면 세상에 말도 못 걸을 것 같다.


 그리하여 나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간다
나는 지금 예수님의 사랑으로 꽃길을 걷고 있다고만 생각해야겠다
잘 될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은혜는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간다
고로 예수님 사랑의 꽃길을 걷고 있다. 이것을 나에게 강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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