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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0.09.19 23:31

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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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엉덩이가 따뜻한 곳이 좋다
정자 밑에선 노인들의 장기 놓는 소리
딱 딱
하늘엔 흰 구름 한가롭게 놀고


놀이기구 매달린 아가들
참새떼처럼 시끌시끌
여긴 그냥
토요일 오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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