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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2020.08.07 23:41

맥문동의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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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의 항의 


그냥 보면 보랏빛 기둥 한 자루
들여다보면
입이 째지도록 나도
꽃이요!


  1. 다시 핀 후박나뭇잎

  2. 맨처음 봄

  3. 2월의 봄

  4. 설 선물로

  5. 동지섣달

  6. 강화로 간 여인

  7. 철모른 꽃

  8. 고요한 해산

  9. 가을 창

  10. 초라하지 않아요

  11. 나는 바람

  12. 바닥이 된 가을

  13. 하루 끝을 잡고

  14. 목화솜

  15. 해거름 동네 한 바퀴

  16. 맥문동의 항의

  17. 새벽달

  18. 비 갠 후

  19. 살고 보면

  20. 저 끝 하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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