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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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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 온 기쁨조(鳥)


새야 노래해
자박자박 발장구치고
빙그르르 돌아 휘파람 새야 


비 오는 날 챙겨준
밥값으로 치지 말고
어버이날 선물로 해줘


새가 노래한다
한 입 쪼고 빅, 두 입 쪼고
빅빅 


할아버지 할머니 춤추시겠네
얼씨구절씨구 예뻐 라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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