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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기억에 남는 건 반지하 방에서 할 짓은 다 하는 식구들
가족이 하나같이 마음이 딱딱 맞는 것 절대로 양심이란 것이 없다는 거
우리 정서에는 씨도 안 먹히는 해피엔딩 결말, 나쁜 놈은 반드시 망하게 돼 있는데 반전이라니,
감동이란 것이 없고, 교훈이나 주는 메시지도 안 느껴졌지만, 한 말씀,
"가장 개인적인 게 가장 창조적이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공부할 적에 스승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이라는 이 한 줄 말씀이
기생충 영화보다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그렇다고 상을 네 가지나 탄 작품인데 나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불안케 하는 판국에 경사가 났는데, 다만
내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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