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조회 수 1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남자의 독주(獨奏)


솔 그림자 드리운 4월의 공원
홀로 부는 색소폰 블루스
지그시 감은 눈에 흐느끼는 운율은
風에 실려 온 임의 자췬 인양
구슬피 들린다 (수정본)


 


독주(獨奏)

 

솔 그림자 드리운
공원 벤치
햇볕은 4월인데 

객석은 서늘하다 

 

심장을 눌린 듯 

무거운 운율은 

외로움에 추는 블루스

 

먼~길 보낸 배웅인가

떠난 임 회상인가 

사나이 검은 복(服)에 

느껴 우는 색소폰 연주. 

  



노목(老木)


세월에 낡은 뼈마디
쓸릴 듯 까라질 듯 가슴을 열어놓고
떠난 집 주인을 기다리듯
낡은 처마 밑 모퉁이를 감싸
이제나저제나 봄오길 기다린다. (수정본)



  노목(老木)  

  

이 빠진 돌계단에 외 롬 한그루

마음은 금빛으로 물들지만

가로지른 그 몸이 백골처럼 서늘하니

달려온 새봄이 힘겨워 보이네.  ( 2011, 8월 11일)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국문과 공부하면서 써놓은 글인 듯하다

한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살펴보니 조금 미숙하지만

그래도 반갑다.

위 것은 동네 공원에서 우연히 본 색소폰 연주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며 쓴 기억이 나고

아랫것은 블로그 친구의 사진을 보며 느낀 점을 쓴 것이다

어쩌면 시조 풍이기도 하지만 조금 수정해서 남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오래전에 쓴 시 두 편 / 벽랑 김옥순 남자의 독주(獨奏) 솔 그림자 드리운 4월의 공원 홀로 부는 색소폰 블루스 지그시 감은 눈에 흐느끼는 운율은 風에 실려 온 임의 자췬 인양 구슬피 들린다 (수정... 들국화 2019.12.31 139
73 시는 어떻게 오는가 / 박수호 시 창작에서 들국화 2019.12.29 217
72 2019년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는 언제 시 한 편 제대로 쓴 것이 없다 하는 것 없이 바쁘고 나이만 먹어 넘긴 것 같다 그렇다 해도 보이는 이 메리 크리스마스 커다란 감동은 꺼져가는 불... 들국화 2019.12.15 82
71 산문山門에 기대어/송수권 들국화 2019.12.10 121
70 장애인 뉴스 내년 예산혜택 (연금) 내년 정부예산안 속 장애인 관련 특색사업장애인 돌봄로봇 800대, 발달장애 특화사업장 구축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8-30 16:19:50 ▲ 홍남기 부총리 겸 ... 들국화 2019.12.08 578
69 카톡~ 카톡~~ 사진이 도착했단다 "권사님! 출근길에 벌레 먹은 낙엽이 눈에 띄어 사무실에 가져와 찍어봤어요. 우리가 하찮게 생각하는 벌레에게 생명을 준 나뭇잎이라 ... 들국화 2019.11.30 113
68 엄마가 범인 엄마가 범인 딸은 새벽 세 시까지 컴퓨터를 하면서 사진을 찍고 스마트폰은 이불 위로 던져놓은 것이 분명한데 안 뵌다 아무리 봐도 없다 혹시 밖에, 아닌데 하면... 들국화 2019.09.06 125
67 어떤 가출, 소설을 끝내고 어떤 가출, 소설을 끝내고 나의 문학의 한계를 보았다 온몸으로 쓴 서사 무진장 애썼다 눈은 글자가 하얗다 하고 손은 인제 그만 됐다 하고 허리는 삐거덕삐거덕... 들국화 2019.08.16 128
66 ‘책나래 서비스’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 도서관 자료 배달 ‘책나래 서비스’, 모든 장애인 가능 국립중앙도서관이 오는 2월부터 무료 도서관자료 배달 서비스인 ‘책나래 서비스’ 지원 대상을 모든 등록 장... 들국화 2019.03.30 476
65 창작준비금 지원사업 2019년 2월 복지 사업 한걸음 더 창작준비금 지원사업2019. 2 예술인 복지의 궁극적인 지향은 ‘예술인이 예술 활동에 충실할 수 있게 하는 환경’에 있다. 2013년 ‘예술프로그... 들국화 2019.02.12 161
64 새벽 세 시 들국화 2019.01.22 110
63 사진 찍다가 들국화 2019.01.08 95
62 2018년 갈 테면 가라지 2018년 갈 테면 가라지 2018년뿐 아니라 한 해의 꼬리에선 언제나 숙연해진다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잘 살았든 못 살았든 나름 뒤돌아보자는 연말, 내 코가 석 자... 들국화 2018.12.31 143
61 두 번째 눈 들국화 2018.12.13 81
60 박수호의 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병렬 읽고 해설 박수호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 들국화 2018.12.07 781
59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공고 2018-제105호] 들국화 2018.10.31 859
58 가을 비 들국화 2018.10.29 102
57 체 게바라 할머니 /이영식 시, 이병렬교수의 현산 書齋, 내가 읽은 시 에서 1 file 들국화 2018.10.18 847
56 죽은 새 죽은 새 요즘 죽은 새의 詩를 자주 접한다 새가 날아다니기도 하지만 걸어 다니기도 하는데 이 새를 지난 첫봄에 보았다 앉은뱅이 제비꽃이 한 송이씩 피어나던 ... 들국화 2018.10.02 109
55 가을이다 가을 들국화 2018.09.29 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위로